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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주말드라마『아들과 딸』|60년대 농촌가정 재현 성공
오후의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는 낮은 슬레이트지붕. 볕에 말리기 위해 빨간 고추를 널어놓은 앞마당. 흙담 너머로 멀리 내다뵈는 샛강. 벽에 걸린 낡은 모자이크 흑백사진틀. 6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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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 내일을 연다 자랑스런 한국인(1)「우리별」제작팀|우주산업 씨앗 뿌렸다
최근 들어 한국인과 한국사회는 너무 비관적으로 자신을 보는 경향이 있다. 심지어는 구한말에 나타난 「총체적 위기의식.」도 지도자의 입에서 나오고 「민족 무기력론」을 거리낌 없이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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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입은 영혼에 구원의 춤사위
「상한 갈대라도 하늘아래선/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/뿌리 깊으면야/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/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/…」 최근 지리산 등반 도중 숨진 고정희 시인의 『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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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루탄 운반차량 화염병 맞아 전소/5·18 11돌 서울과 광주
◎시민·학생 즉석토론중 이견 “고성”/운구주변 사복수사관 학생에 들통 “곤욕”/부산 신혼부부 망월동 참배해 눈길 ○…경찰은 오전부터 이대입구앞 8차선 도로에 4∼5중의 바리케이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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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:165
◎제3부 남로당의 궤멸/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/자서전 쓰게하고는 생트집/죄씌우려 5백명에게 나의 비행보고 지시 53년 3월5일 세계공산당을 장악하고 있던 악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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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을 주민 한꺼번에 몰사/이란의 대지진 참사 현장
◎교통ㆍ통신마비… 구조활동도 “캄캄”/수력발전소 무너져 인근지역 모두 수몰/부상자 치료위해 국민에 긴급헌혈 호소 【테헤란 외신 종합=연합】 「알라신의 시련」이 이란 전역을 엄습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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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서 펼쳐진 “한인 설날잔치”/하바로프스크서 수백가족 모여
◎민속춤에 노래부르며 흥 돋워/시 당국서도 축하 메시지 보내 【노보스티 본사특약】 소련에 살고있는 한인들이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하바로프스크시에 모여 설날잔치를 벌였다. 한인 수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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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구 휩쓴 민주주의 물결 찬양"
【바티칸시티 AP=연합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TV를 통해 수백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자정미사를 집전했다. 교황은 이날 짤막한 강론을 통해 『내가 기쁜 소식(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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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왕 사망 각국 반응
「히로히토」사망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. ▲영국=「대처」수상은 「다케시타」일본 수상에게 조의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「엘리자베스」여왕도 「아키히토」새 일왕에게 조의 메시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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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수해희생자 위로|오황,메시지 전달
【바티칸시티AFP=연합】로마교황「요한·바오로」2세는 28일 금수환추기경에게 메시지를 보내 한국의 수해로 인한 희생자들에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.바티칸 국무장관「카사롤리」추기경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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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엠파이어」빌딩까지도 불끄고 조의|첼린저호 참사…비통에 잠긴 언론
○…폭발참사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뒤에도 미전역은 비통에 잠겨있으며 전세계 미국공관과 미군기지는 「레이건」대통령의 명령으로 조기를 게양하고 사망한 승무원들을 애도하고 있다. ○…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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랭군행 세계가 규탄
[워싱턴=장두성 특파원]「조지·슐츠」미국무장관은 9일 주미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유병현대사에게 한국정부에 대한 조의를 표명했다. 「술츠」장관은 특히 이범석외무장관의 작고에 대해 『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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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L기 사건 많이 다뤄 「현실속의 시조」를 실감|5편 모두 직정일변도…자제로 육화못한 아쉬움
하도 어처구니 없고 기가 막혀 할말조차 잃는다. KAL기 피격사건-. 오늘을 오늘답게 살려 항시 의식의 문을 열어두고 생활속에서 즐겨 시를 찾는 우리「겨레시의 가족」인들 맞닥뜨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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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보리14국중 소제외 13국이 규탄
▲일본의 공산당은 2일성명을 통해 『KAL기 격추사건은 인도주의와 국제법의 견지에서 결코 있을수 없는일』이라면서 『소련의 즉각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한다』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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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대통령·수상 폭사
【테헤란31일AFP=본사특약】30일 테헤란 중심가의 이란수상실 건물에서 일어난 강력한 폭탄폭발사고로「모하메드·알리·라자이」이란대통령과「모하메드·자바드·바호나르」이란수상이 사망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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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사제들도 빈소에|"한국 온 김에 만나뵈려했는톄 그만…" 스틸웰 전 유엔군 사령관|천여 명이 분향대기|중앙청|꿋꿋하게 사는 것이 유지 받드는 길|최 대행, 장관 접촉 잦아
○…29일에도 청와대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. 상오 9시반 박 대통령의 대구 사범 스승 박관수씨가 보행도 어려운 노구를 이끌고 분향한 뒤 『아이고 이 사람아 어찌된 일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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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모로」피살…세계가 분노
【뉴욕9일AP합동】전 세계 정부지도자들은 9일「알도·모로」전「이탈리아」수장이 납치범들에 의해 살해된데 대해 깊은 애도와 동정을 표시하고 이 잔악한 살인 행위를 크게 비난했다. ▲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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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아누크 침묵에 의혹
모택동 사망 후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조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생전에 그와 각별히 친했던 전 「캄보디아」국가주석 「시아누크」공의 이름만이 유달리 표면에 나타나지 않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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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서 타오르는 만행규탄의 열화
8·18판문점북괴군 난동사건에 대한 분노의 불길은 5일째인 23일에도 전국적으로 번져 대한금융단 등 각 사회단체·직장 등에서 규탄궐기 대회가 잇달았다. 또 북괴의 만행이 있은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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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국서 소우주인 참사 애도
【뉴요크 30일 AP동화】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30일 소련의 세「소유즈」우주인의 죽음을 애도했다. ▲「닉슨」미 대통령=「닉슨」대통령은 『비극적인 죽음』에 대해 애도와 동정의 뜻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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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세르 사망 각국의 표정|중동균형 변화우려
【카이로29일로이터동화】닉슨 미대통령 코시긴 소련수상 등을 비롯한 전세계지도자들은 나세르 사후의 중동문제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나타내고 대책을 협의하고있다. 나세르의 죽음에 따른